독감 이후 흔히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과 예방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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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이후 흔히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과 예방 요령
독감(인플루엔자)은 일반적으로 매년 12월에서 3월 사이에 유행하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다.
예를 들어, 2023년 9월 첫째 주에 독감 의사 환자가 외래 환자 1,000명당 11.3명으로 유행 기준인 4.9명을 크게 웃도는 등 이례적인 유행 패턴을 보였다.
최근에는 계절과 관계없이 독감이 유행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초·중·고교생을 중심으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1~4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갑작스럽게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두통, 근육통, 오한,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몸 전체가 쑤시는 듯 한 통증과 심한 피로감이 동반되며, 일부 환자들은 소화기 증상까지 경험할 수 있다.
대부분의 독감은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경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항바이러스제는 독감 발병 후 48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증상의 지속 기간을 1~2일 정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특히 타미플루(Oseltamivir)나 자나미비르(Zanamivir) 같은 항바이러스제는 고위험군(소아, 노인, 만성질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권장되며, 일반적인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대증 치료를 통해 회복할 수 있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감염된 경우 주변 사람들에게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과 같은 공동생활 공간에서는 감염이 빠르게 퍼질 수 있어 등교 및 등원시 주의해야 한다.
독감 진단 후 5일이 경과하거나, 해열 후 최소 2~3일이 지나기 전까지는 등교·등원을 해서는 안 된다. 이는 감염력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활동할 경우 주변으로 바이러스를 퍼뜨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독감이 지나간 후에도 기침이 남는 것이 흔한 증상이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기관지 점막이 손상되고 예민해지면서 작은 자극에도 쉽게 기침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보통 독감의 주요 증상은 일주일 이내에 가라앉지만, 기침은 몇 주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기관지가 약해 기침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으며,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회복도 느려질 수 있다.기침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야 하며, 건조한 환경에서는 기관지 점막이 더욱 자극을 받아 기침이 심해질 수 있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두는 등의 방법으로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뜻한 물이나 도라지차, 유자차 등을 마시면 기관지 점액이 촉촉해져 가래 배출이 원활해지고 기침이 완화될 수 있다.한의학에서는 독감 이후 남아 있는 기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있다.
기관지가 건조하고 마른기침이 지속되는 경우 맥문동탕이나 자음강화탕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가래가 많고 점성이 강한 경우에는 청폐탕이나 금수육군전이 고려될 수 있다.
또한, 체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경옥고와 같은 처방이 면역력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독감이 회복된 후에도 면역력이 낮아진 상태에서는 2차 감염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그래서 손을 깨끗하게 씻고 손 소독제를 사용하여 감염 위험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며, 독감 예방접종을 맞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독감은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기침을 할 때는 손이 아닌 소매나 휴지로 입을 가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독감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필수적이다.
독감이 지나간 후에도 몸이 쉽게 피로해지거나 기침이 지속된다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며,증상이 심해지거나 장기화될 경우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적 접근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호흡기 건강을 회복하고, 보다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 할 것이다.
<숨쉬는한의원 의정부 백형찬 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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