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교차에 감기 걸리기 쉬운 가을, 면역력 높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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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폭염으로 힘든 날이 계속되었는데, 가을장마가 찾아 오면서 선선한 날씨가 시작되고 있다. 가을에는 일교차가 커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데 평소에 비염이 있다면 감기 증상이 일반 사람보다 더 심할 수 있다.
밤과 새벽 기온은 떨어졌지만 한낮의 기온이 더디게 내려가고 있다. 이렇게 일교차가 많이 벌어지게 되면 감기, 비염 등으로 고생하는 노약자들이 늘어나는데, 특히 일교차가 10도 이상인 날이 지속되면 노약자는 몸이 외부 기온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어, 쉽게 피로해지고 저항 능력이 떨어져 가을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 같은 환절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가을 감기로 인해 가벼운 증상이 있다고 바로 약을 먹일 필요는 없다. 특히 감기가 심하지 않을 때에는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게 하고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이 제일 좋은 치료법이다. 밤새 찬 기운이 호흡기를 괴롭히기 때문에 특히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미지근한 물을 먹는 것이 좋다. 물은 우리 몸의 체온 유지에 큰 도움을 준다. 너무 차갑지 않게 해서 수시로 챙겨먹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감기에 좋은 음식>
◆ 마늘
전 세계를 통틀어 마늘을 가장 많이 먹는 나라인 우리나라는 마늘 없이는 음식을 못 먹을 정도로 많은 양을 섭취한다. 마늘은 알싸한 향으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비타민B1과 아연, 알리신으로 인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살균작용으로 각종 바이러스를 물리친다.
◆ 모과 차
모과는 향이 좋아서 방향제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감기에 좋은 과일로써 기침 증상이 오래된 환자가 먹으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칼슘과 미네랄, 철분 성분이 풍부해서 감기로 인한 근육 피로를 풀어주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 배
배는 한의학에서 기침과 가래를 없애고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루테오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기관지염이나 기침 등의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배를 달여서 먹는 것도 좋다.
◆ 무
무에는 비타민C와 소화효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서 세포의 활동을 도와주기 때문에 감기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특히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효능으로 목의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가을 감기 예방법>
1. 외출 후, 손과 발 등 깨끗이 씻는 것이 감기 에방의 기초이다.
2. 외출 시 스카프나 마스크를 착용하여, 호흡기 점막에 찬 공기가 바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다.
3. 물을 자주 마셔준다. 물은 몸의 체온유지에 도움을 주며, 따뜻한 물이 좋다.
4.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지 않게 촉촉하게 관리해준다. 방법으로는 집안 습도를 50~60%를 유지하고 식염수로 코세척을 하는 것도 좋다.
5. 춥다고 몸을 움츠러들면 비타민을 많이 소모하게 되니 제철 과일과 채소들로 비타민을 보충해준다.
[ 숨쉬는한의원 대표원장 이정균 한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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