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알레르기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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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알레르기 관리법
인천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 A군은 발작적인 재채기와 맑은 콧물로 어머니와 함께 한의원에 내원하였다. 지난 주말, 부쩍 포근해진 날씨에 가족과 함께 야외 나들이
를 다녀온 이후 심해진 증상이었다.
최근 과도한 콧물, 재채기, 가려움 등의 증상으로 내원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다. 봄은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이다. 특히 올해는 봄철 이상 고온 현상으로 꽃가루 알레르기 위험이 더 커지고 있다고 한다. 황사와 미세먼지 역시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요한 원인이 된다.
알레르기 비염이란 코 점막이 특정 물질(항원)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을 항원이라고 하며,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음식물 등이 대표적인 항원이다.
알레르기 비염의 3대 증상은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이며 이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을 갖고 있을 경우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눈이나 코의 가려움, 두통, 피로감,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후각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천식, 아토피, 결막염 등 다른 알러지성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한의학에서 알레르기 비염은 외감풍한(外感風寒), 비폐기허(脾肺氣虛), 비위습열(脾胃濕熱) 등으로 변증한다. 즉, 찬 공기를 맞았거나 호흡기의 기운이 약하고 혹은 열이 쌓여 수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발생한다고 볼 수 있는데 각자의 상태에 맞는 한의학적 변증 및 진단에 따라 치료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
한방 치료의 목표는 비강 점막을 따뜻하고 촉촉하게 만드는 것이다. 알레르기 체질 자체를 개선하기는 어렵지만 코점막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면 외부 항원 자극에 의한 과민 반응을 감소시켜 불편한 증상이 훨씬 줄어들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알레르기 비염은 일상생활에서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 손을 깨끗하게 씻고 위생에 신경 쓴다.
- 꽃가루가 날리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거나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 집먼지 진드기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실내 온도는 18~23℃, 습도는 40~50%로 유지하며, 주기적인 청소와 환기를 한다.
- 매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매년 봄철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지 말고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 받기를 권유한다. 더불어 기본 생활수칙도 함께 지키며 편안한 숨과
건강한 삶을 되찾길 바란다.<숨쉬는한의원 송도점 윤혜진 대표원장>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http://www.medisobiz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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