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증가하는 황사ㆍ미세먼지 건강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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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증가하는 황사ㆍ미세먼지…운동을 나갈까? 말까?
지난 6일 베이징의 미세먼지가 247㎍/㎥를 기록해 세계보건기구의 권고기준 5㎍/㎥의 50배에 달하는 6단계 중 심각을 뜻하는 5단계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렇듯 중국이 제로코로나 봉쇄조치를 풀고, 생산기지를 다시 가동한 데다 봄철을 맞아 황사나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우리나라 대기질도 나빠지고 있다.
미세먼지 심한 날 외출하면 눈이 따끔하고 목이 칼칼하다. 핸드폰에 수시로 울리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더더욱 긴장을 하게 만든다. 이런 날에는 마스크를 쓰더라도 운동을 해야 하는지, 아예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고민하기도 한다.
역대 가장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순위를 매기면 1위에서 15위까지가 모두 2000년대 이후였다. 실제로 2015년 3월 22~23일 한반도 전역을 뒤덮은 황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1천㎍/㎥ 이상의 미세먼지 관측농도를 보였고, 23일 새벽 4시경에는 서울에서 1시간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44㎍/㎥까지 치솟아 2002년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값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렇게 2015년까지만 해도 지금보다 10배가 넘는 수치 속에서도 마스크 없이 활동을 했었다.
물론 코로나 여파로 중국 공장들이 멈추고 최근 3년 동안은 지나간 10년에 비해 공기 질이 더 좋아진 데다가 전 국민 마스크 사용으로 알레르기나 미세먼지의 영향력도 많이 줄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최근 몇 년간 ‘미세먼지 매우 나쁨’ 경보가 자주 발령되는 것은 2018년에 기준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2018년까지만 해도 2005년부터 시행된 미세먼지 분류 기준인 WHO 권고안 1~3단계 중에 2단계을 기준으로 했다. 하지만 2018년 3월 27일부터 환경부가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를 잠정목표 3기준으로 강화했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종료로 앞으로는 다시 대기질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남발되는 주의 경보 때문에 그걸 접하는 일반인들이 느끼는 체감 공기질은 실제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인식될 것이다. 이때 문제가 되는 것이 지나치게 외부활동을 줄이게 됨으로써 운동량이 부족해지고, 면역력을 키우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호흡기 질환은 그냥 미세먼지 하나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온도와 습도 변화에 적응력을 키우고 내 몸의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조건 안 좋은 환경을 피하기보다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서 싸워 이겨나갈 수 있도록 면역력을 키워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아이들이나 호흡기 질환 및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들은 평소에 꾸준한 건강검진과 운동, 환절기 한약 등으로 체력과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필요하다. 대기질이 나쁘다고 오늘 운동할까 말까를 고민하는 것보다는 KF94 마스크 쓰고 밖으로 나가서 자신 있고 건강하게 봄볕과 봄꽃 즐기는 주말이 되기 바래본다.
<숨쉬는한의원 호매실점 김성일원장님>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http://www.medisobiz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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