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환절기와 아이들 새학기에 심해지는 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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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눈도 많이 오고 추웠던 겨울도 이제 지나고 따듯한 봄이 왔다. 아직 한두차례 꽃샘추위가 남았겠지만 사람들의 옷차림도 많이 가벼워지고 낮에는 제법 따듯해졌음을 알 수 있다.
학생들은 새학기가 시작되어 설렘도 있을것이며 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을 것이다.
이 시기가 되면 급격히 커지는 일교차와 함께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 평소 비염이 있어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더 힘든 환경일 수 있다. 거기에 더해서 계절 변화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나른함과 피로감이 조금 더 힘들게 할 수 있다.
평소 비염이 오래되어 만성화 된 경우에는 사계절 내내 증상이 지속되어 특별할 게 없을 수도 있지만. 보통은 3월부터 시작되는 환절기에 비염증상이 조금 더 심화되는 게 일반적이다.
이때는 비염환자는 물론 건강한 사람들도 호흡기 질환 예방에 조금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을 것이다. 코로나로 익숙해졌으나 최근에 벗어두었던 마스크 착용으로 미세먼지나 황사, 꽃가루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철저한 손씻기로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써야 하며, 규칙적인 생활로 숙면을 취하고 적절한 운동으로 개인건강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특히 비염으로 콧물이나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도 필요할 것이다. 환자스스로 시행하는 코세척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해마다 증상이 반복되는 사람이라면 지금처럼 증상이 심화되는 시기에는 한의원에 내원하여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처방과 치료 및 관리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간단한 외용제, 즉 한방 연고와 한방 스프레이 사용만으로도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환자들은 그에 따른 맞춤 처방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고 또 재발하지 않도록 면역력도 높여줄 수 있다.
최근 코로나와 독감,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이 계절과 무관하게 끊이지 않고 반복되고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으나,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더욱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 숨쉬는한의원 다산점 김광호 한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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